초복 삼계탕, 올여름 첫 보양식 한 그릇

2026년 초복은 7월 15일이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날, 전국 곳곳에서 삼계탕 한 그릇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진다.

🐔 초복·중복·말복, 올해는 왜 다를까

2026년 초복은 7월 15일,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일이다. 중복과 말복 사이가 스무날이나 벌어지는 이른바 ‘월복’에 해당해, 늦더위가 예년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삼계탕이 복날 대표 음식이 된 이유

닭고기는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기력 보충에 적합한 식재료로 꼽힌다. 여기에 인삼, 대추, 찹쌀을 더해 오래 고아낸 국물이 삼계탕의 기본 골격을 이룬다. 실제로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주제로 한 축제까지 등장해, 큼직한 인삼이 들어간 정통 삼계탕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 삼계탕과 함께 즐기는 7월 제철 재료

7월에는 삼계탕 외에도 민어, 옥수수, 열무 같은 재료가 제철을 맞는다. 민어는 이 시기 살이 올라 맛과 영양이 좋고, 열무는 6~7월에 가장 연하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 여름 밥상을 함께 채운다. 콩국수 역시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삼계탕과 나란히 여름 보양식으로 꼽힌다.

삼계탕 한 그릇에는 닭고기의 단백질과 인삼의 기운을 함께 담아 더위를 견디려는 오랜 지혜가 녹아 있다. 2026년 초복인 오늘, 그 지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셈이다.

Leave a Reply